5월 21일(수), 재난전문자원봉사단과 대학생봉사단을 중심으로 경상북도 영덕군을 방문하여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다시, 마을로 잇는 온기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시 거주시설에 필요한 온풍기, 슬리퍼, 발매트, 믹싱볼 등 생활 필수 물품이 준비되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이 물품들을 ‘온기나눔 물품 꾸러미’로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온기나눔 물품 꾸러미’는 오는 6월 말, 임시 거주시설로 이주하게 되는 축산면 산불 피해 이재민 100세대에 영덕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현재 축산면 일대 임시 거주지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수육, 과일, 떡 등 정성이 담긴 특식을 제공하며 마음의 온기도 함께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봉사자가 운영하는 즉석 호두과자 차량이 투입되어 갓 구운 호두과자가 간식으로 제공되었고, 현직 미용사로 구성된 재능나눔팀은 이재민들을 위한 헤어커트 및 염색 자원봉사를 진행해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돕는 한편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했다.
이재민 지원 활동 이후에는 영덕군 별파랑공원 일대에서 ‘영덕에 희망 심기, 함께 만드는 진달래 동산’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달래 묘목을 심는 생태환경 복구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삼사해상공원에서 ‘볼런투어’를 진행하며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함께 전개, 지역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응원했다.
한편, 이번 ‘다시, 마을로 잇는 온기나눔’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 재난기금을 기반으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공동 연대 프로그램으로,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